지난해 초에 일산에서 발달검사 후 장애진단을 받고 장애등록을 결정했다. 그 뒤로 한 번의 신청 후 '미해당'으로 등록할 수가 없었다. 그 후에 재검사를 하고 다시 신규로 접수를 했고 2개월 만에 결과 알림을 받았다. 그 과정을 정리해 봤다.
장애정도 심사 흐름도
1. 병원에서 장애진단을 받은 뒤 주민센타에 신청
2. 신청 후 약 한달이상을 기다리면 결과를 우편으로 통보받는다. (전화통화를 하기도 한다.)
3. 결과에 따라 주민센터에서 '장애등록증' 을 발급받는다.
4. 필요한 혜택을 알아보고 받도록 한다.
지난번 장애 등록을 할 때는 미해당으로 등록을 할 수가 없었다.
그 뒤에 발달검사를 다시 하였다. (지능검사 중에 지난번에 했던 것보다 나이대에 해당이 되는 검사 중에 한 단계 위 지능검사로 진행했다.)
그럼 검사결과가 더 나쁘게 나온다. 등록을 위한 검사이기 때문에 사실 나에게는 검사 결과가 중요하지 않았다.
장애정도결정서를 받은 뒤
이번 검사는 지난번보다 더 나쁘게 나왔고 그 결과지로 다시 등록신청을 했다.
사실 전체 지능은 낮았지만 검사 세부 결과 1~2부분이 평균으로 나왔기 때문에 미해당으로 나왔었다.
사실 도움이 필요한 친구인데 그 부분이 평균이라고 해서 이 아이한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결국 다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개인병원에서 진행했다.
물론 대학병원이 좀 더 신뢰도가 높아서 장애등록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많다.
이번에도 미해당이 나온다면 더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되었다 생각하고
더 이상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었다. 다행히 이번에 신규로 등록을 하였고 등록이 되었다.
등록이 된 후 이 마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마냥 기쁜 일은 아니었다. 어쨌든 내 자식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 그리고 그것을 인정한다는 결과서였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
했던 신청이었고 되었다는 결과였지만 마냥 기쁘지 않은 그런 씁쓸한 마음이더라
이제 장애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그럼 그 뒤로 필요한 바우처와 복지서비스를 알아보고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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