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나잘스프레이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사용되는 스프레이가 다르다는 정보와 비염에 도움이 되는 아바미스 나잘스프레이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했다.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해야 효과도 확실하다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나잘스프레이종류
아이 셋 모두 비염인지라 집에 항상 나잘스프레이 몇 개를 준비해놓는다.
그것도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종류가 다르다.
코를 촉촉하게 하는 스프레이 피지오머, 오트라빈 베이비, 마플러스 (얘들은 수시로 코가 건조할 때 뿌려준다.)
코가 진짜 심하게 막혀서 잠을 잘 수 없을 때 오트라빈
(하루에 5회 이상뿌리지 말아야 하며, 5일 연속 뿌리지 않도록 한다. 내성이 생기면 코가 더 막히게 된다.)
비염이라고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살 수 있는 아바미스 (스테로이드 함유)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설명해주는 나잘스프레이 사용법
오늘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아바미스 스프레이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소아과 선생님께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서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직접 시연까지 하시고 유인물까지 만들어서 주셨다.)
1. 분무 전에 코를 풀어주세요. (점막에 뿌릴 수 있도록) 코가 너무 꽉 막혀 있다면 식염수 세척을 하는 것이 좋아요. (피지오머, 마플러스 등을 이용)
2. 최초 사용시 뚜껑을 열고 사용전 첫 분무가 될 때까지 5~6회 시험 분무를 합니다. 매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서 사용!
3. 스프레이를 분무하는 방향이 매우 중요합니다!!!!! 효과 없다는 환자들을 보면, 대개 스프레이통을 얼굴과 평행하게 한 채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약물이 바로 목 뒤로 바로 넘어가게 되어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코 안에 골고루 분무되려면 스프레이 입구를 코 안 쪽에 넣고 방향을 같은 쪽 눈의 바깥쪽 눈꼬리를 향해서 분무하는게 중요합니다. (콧볼보다 위쪽, 생각보다 바깥쪽을 향해서)
4. 분무하기 전에 '어'하고 소리를 낸 후 분무하고 3~5초간 숨을 참으면 좋습니다. 점막에 약이 자리 잡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충분히 숨을 참고 숨을 내쉬도록 합니다.
5. 똑같은 방법으로 처방 횟수에 따라 반복합니다. (시작하면 최소 2주간)
증상이 심할 경우 1주일 이내만, 하루 2회, 양쪽 코에 2회씩
이후 1~3주, 하루 1회, 양쪽 코에 2번씩 (심하게 코점막이 부어있는 경우는 2개월을 유지)
확실한 효과
*중요* 스프레이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적어도 5일은 걸립니다. 초기에 효과가 없더라도 매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5일이 지나면 먹는 약보다 10~20배 이상 효과적!!)
확실히 약을 3~4일 먹고 나서도 꾸준하게 뿌리고 나면 효과가 좋아서 다음 번 약을 먹지 않아도 되어서 좋은 것 같다.
비염약은 먹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먹으면 진짜로 너무나 졸립기 때문에 큰 아이는 먹은 날은 하루 종일 맥을 못춘다. (이것도 약에 예민해서 그렇다던데) 그래서 이렇게 스프레이만으로도 비염치료에 도움이 되어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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