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하게 된다. 과잉치 발치 수술 전 전신마취를 위한 필요한 검사를 예약했다. 세브란스에서는 어떤 검사를 하는지 정리해보았다. 발작을 하기 전에 예약했던 세브란스 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의 검사도 진행을 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에서의 검사에서는 몇 개만 추가했다.
세브란스 치과병원 (소아치과 2층) 검사 순서 및 알아두면 좋을 팁
검사 전 3시간 공복상태 유지 (물 섭취 가능)를 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예약을 잡았다.
검사만 하는 날이기 때문에 담당 교수를 만나지 않고 검사 순서대로 검사한 뒤 바로 귀가가 가능한다.
1. 소아치과에 가서 검사 일정표를 받는다.
2. 원무과 사무실 - 입퇴원 안내와 수납 (1인실, 2인실, 5인실 중 선택 : 당일 퇴원이었기 때문에 5인실 결정), 오늘 검사할 비용 수납과 간단한 안내사항 전달, PCR 검사 일정 안내
3. 치과병원 4층 영상치의학과 (CT 촬영) - 검사증을 제출하고 간호사 호명 후 아이 혼자 들어가서 촬영
4. 3층 연결통로로 본관 5층에서 암병원 연결통로 (심전도 촬영) -대기가 길었다. 앞에 30명이상 대기를 해서 순서와 상관없이 검사 가능하다고 하여 채혈실로 이동했다. 아이가 이미 배도 많이 고파해서 채혈 후 뭐라도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5. 본관 4층 검사실 수납창구에서 안내를 받은 뒤 영상의학과와 채혈실에서 혈액검사 및 뇨검사 진행 - 먼저 채혈실 앞 대기번호표를 뽑고 채혈검사를 받았다. 심전도보다는 대기 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금방 검사를 진행했다. (아이가 채혈검사를 무서워할 때 간호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본과 3층에 편의점(cu)과 식당이 있다. 간단하게 먹을 간식 구입후 이동했다. (초콜릿이나 소시지, 두유 같이 간단하게 입에 넣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구입)
*채혈 검사와 뇨검사 후 심전도 검사실로 이동하였다. 그래도 앞에 10명 이상은 있었기 때문에 더 대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오래 기다렸지만 막상 심전도 검사는 2~3분에 끝나서 허무했다.
*다시 본관 4층 검사실 수납창구로 이동하면 몇 번 촬영실로 들어가는지 안내해준다.
6. 흉부 x-ray촬영 후 귀가했다. (촬영도 혼자 들어가서 했다.)
검사는 사실 많지 않지만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아이가 더 지쳤던 것 같다. 거기다 공복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더 힘들어했다.
검사를 끝내고 다시 식당가서 식사도 하고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도 마시면서 데이트로 마무리했다.
*스타벅스 위치가 굉장히 애매했었다. https://goo.gl/maps/SoCJzNUStUQjqGws8
병원을 자주 가게 되다보니 심적으로 많이 지친다. 아이가 건강해서 받는 검사가 아니다 보니 심리적으로 예민해지기도 하고 아이의 컨디션에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서 아이와 데이트하는 날이라 생각하고 꼭 마무리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던 것 같다. 재미있게 마무리하고 즐거운 이야기 하면서 아이가 지치더라도 나쁘게 기억하지 않기를 바랐다.
https://jinykimkim1.tistory.com/entry/과잉치를-발견하다-발치-해야-하나-어린이-과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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